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9.04 10:28
채소 가격 추이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지난달 시금치, 배추, 호박 등 채솟값이 지난 7월과 비교해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생필품 판매 가격 분석 결과 시금치 가격은 64.9%, 배추는 61.0%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호박(37.0%), 무(32.0%), 오이(27.3%), 대파(15.9%), 고구마(12.5%), 양파(10.4%), 풋고추(7.6%)도 값이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호박(69.0%), 오이(36.8%), 오징어(33.8%), 감자(33.3%), 돼지고기(32.9%), 무(26.6%), 시금치(21.4%), 배추(14.6%) 등의 오름폭이 컸다.

호박, 오이, 오징어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은 수준이라고 소비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7월보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갈치(-7.1%), 버섯(-5.8%), 오징어(-5.2%), 당근(-5.1%) 등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배추·호박 등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고, 버섯·당근은 전통시장, 갈치·오징어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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