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13 14:09
최준희 외할머니 학대 혐의 없음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4)가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12일 경찰은 "최준희가 지난달 5일 SNS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최준희는 앞서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어릴 적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최준희 외할머니는 정모씨는 "폭언과 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씨, 오빠인 최환희, 학교 상담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외할머니는 지난 달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약 5시간가량 대면조사를 받았다.

최준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에 "서운해"라는 문구를 적어 외할머니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결과를 받은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야 일찍 일어나야 성공해 안그래 맞는 말이지 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볼을 손으로 누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난 아프면 안돼 항상 힘을 내야하니깐"이란 글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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