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6.11 13:46

참여연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허술한 초동 대응과 병원 감싸주기 식 정책으로 국민이 메르스 감염에 노출됐다며 정부가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2차 숙주가 돼 메르스 확산의 책임이 있다며 해당 병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역학조사와 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병원 이름 공개를 넘어 메르스 의심 환자를 위한 지역 거점 병원을 확보하고, 전국 방역체제 구축을 위해 민간병원에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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