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5 13:28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야구선수 강정호가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어떻게 선수로 뛸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비자면제협정 체결국으로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해당 리그는 오는 10월 20일 개막해 12월 24일까지 리그가 진행되는 2달 단기 리그다. 도미니카리그는 취업비자가 없어도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다.

한편, 25일(한국시각)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동의를 얻어 강정호는 제한선수 신분으로 윈터리그에서 뛴다. 제한선수를 유지한 채 뛸 수 있는 몇몇 예외 조항이 있다. 강정호는 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3월 강정호를 제한선수로 분류했고, 이 기간 강정호는 25인·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다. 또 급료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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