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9.28 18:15
우리 정부가 지진으로 피해 입은 멕시코에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우리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멕시코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 19일 발생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멕시코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도 7.1을 기록한 지진으로, 멕시코는 현재까지 338명의 사망자, 800여명의 부상자, 40여개의 건물 붕괴, 1만4500여개의 건물 파손 등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사망자 199명 등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난 9월 7일 발생한 진도 8.2 규모의 강진 및 8일 허리케인 카티아에 이어 19일 지진까지 연이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멕시코 국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의 피해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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