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10.02 17:36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결국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MLB.com은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했는데, 1선발은 클레이튼 커쇼가 확실하고 2·3선발은 다르빗슈 유와 리치 힐 가운데 정할 것으로 보도했다. 4선발은 알렉스 우드가 맡는다. 

다저스는 당초 커쇼-다르빗슈-힐로 이어지는 3선발 체제에 우드를 ‘조커’ 형태로 불펜에서 던지게 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도 했지만 일단 디비전시리즈에서는 4선발 체제로 가기로 했다. 마지막 콜로라도 전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불펜도 좌완은 일단 토니 싱그라니와 토니 왓슨으로, 마무리 켈리 잰슨을 비롯한 우완 불펜은 브랜든 모로, 마에다, 조시 필즈, 페드로 바에즈가 합류한다고 알렸다. MLB.com은 “류현진은 불펜 합류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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