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05 10:21
지난 8월15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청와대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며 세월호 가족들의 이름을 떠올렸다.

청와대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추석' 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즐거워야 할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 하는 가슴 아픈 사람들이 있다"며 "아직도 목포항에서 선내 수색작업을 기다리는 세월호 가족들,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추석인사 전하실 때 세월호 가족들도 생각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을 모신 안산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전광판에 추석인사를 보내실 수 있다"며 "#1111 하늘에서 편안하라고, 기억하겠다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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