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0.10 14:47
김조원 KAI 대표이사 내정자

[뉴스웍스=박경보기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KAI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사무총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I는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사무총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뒤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총무처와 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지난 1985년부터 약 20년 가량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하고 지난 2006~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진주산업대 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지내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 감사원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연을 맺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도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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