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17 15:43
17일 열린 ‘동자희망나눔 플리마켓’에 참여한 KT그룹 직원들이 두리모가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경보기자] KT그룹은 용산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두리모보호기관과 지역자활센터가 사회적약자의 자립을 위해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동자희망나눔 플리마켓’에서는 두리모기관과 지역자활센터에서 제작한 수공예품을 주로 판매한다. 두리모가 제작한 핸드메이드 장신구부터 자활센터에서 재배한 채소, 직접 만든 제과제빵식품까지 판매 상품이 다양하다.

‘두리모’란 미혼모의 새 이름으로, '둥글다', '둘레', '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두리에 어머니 모(母)자를 결합한 신조어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송은주 KT커머스 대리는 ”직접 판매자로 나서 두리모보호기관과 지역자활센터가 손수 제작한 제품들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까지 기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한 기관은 대전 두리모기관 ‘아침뜰’, 지역자활센터 4곳(노원북부‧서대문구‧용산‧서울중구), 서울역쪽방상담소 등 6곳이다. KT그룹 중에서도 KT CS, KT커머스, KT희망나눔재단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응호 KT CS 부사장은 “KT그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약자가 자립을 위해 만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열어 기쁘다”며 “현재 두리모를 지원하는 ‘원더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리모 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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