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24 10:21

지구를 생각한 ‘맨투맨’ 균일가 1만9500원…400벌 한정 판매

옥션이 오는 29일까지 ‘한땀 프로젝트’와 손잡고 ‘지구 맨투맨’ 프로모션을 통해 가을 맨투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제공=옥션>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오는 29일까지 ‘한땀 프로젝트’와 손잡고 ‘지구 맨투맨’ 프로모션을 통해 가을 맨투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땀 프로젝트’는 큰 기업이 아니더라도 노력과 기술이 있다면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상생’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 대학생 동아리이다. 스파(SPA) 브랜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문동 봉제공장 사장님들과 함께 ‘봉제야 달려라’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옷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지구 맨투맨’은 ‘지구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맨투맨’의 줄임말이며,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옥션 대표상품인 ‘멸종위기 동물 자수 맨투맨’은 균일가 1만9500원이며 400벌만 한정 판매한다. 블랙, 네이비, 카키 등 색상은 총 6가지이며 멸종위기에 놓인 ‘대왕고래, 북극곰, 꿀벌, 황제펭귄’ 4가지의 특별한 자수로 구성된다. 자수 디자인은 신진 아티스트 백은하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거쳐 탄생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옥션 마케팅실 임정환 실장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과정에 있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꿈꾸며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구매금액의 일부가 보문동 봉제산업 진흥과 동물 보호에 전달되는 만큼 의미 있는 소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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