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24 11:00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용주 국민의당의 의원을 향해 "어설픈 얼치기 검찰 출신 정치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이용주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홍준표 녹취록'과 관련한 것이다

장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은) 대선기간동안 자신이 이끈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증거조작사건으로 검찰의 포토라인에까지 섰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어 "이용주의원은 즉각 확보한 자료나 녹취록 혹은 털 끝만한 증거라도 있으면 당당하게 밝히라"며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한다면 증거조작 전문가로 낙인 찍힐 것이고 혹독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 앞서도 "과거와의 단절과 청산을 통해 보수대통합이 가시화 되는 것이 두려웠는지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저급한 정치공작을 시작했다"면서 "이용주의원이 돌격대로 나서 치졸하게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정치공작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 당시 홍 대표가 서 의원에게 핵심증인인 윤모씨의 항소심 법정 진술을 번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객관적 자료(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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