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0.24 17:32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 ㈜만도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

한라그룹은 24일 정 회장의 만도 CEO 선임을 포함한 '2017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은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정 회장이 만도 CEO로 복귀해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일선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복귀로 그동안 만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성일모 수석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CEO로 이동했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민하고 민첩한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진정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Young & New'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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