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25 11:25

"바깥 공기와 비교해 환기시점 알려줘"

LG유플러스 모델들이 IoT 공기질알리미와 연동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실내 공기질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바깥 공기와 비교해 적절한 환기시점까지 알려주는 ‘IoT 공기질알리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IoT 공기질알리미에는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가 개발한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돼 측정 정확도가 뛰어나다.

이 제품은 실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정보를 1분단위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4단계로 점수화해 표시해준다. 앱의 측정결과값을 누르면 상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측정기기 상단의 LED표시등에서도 공기질 상태단계를 색상으로 구분해 나타낸다.

특히 LG유플러스가 호반건설, 화성산업, 두산건설 등 제휴 건설사 아파트 단지에 공급하고 있는 실외 IoT 공기질측정기와 함께 이용하면 실내외 공기질 비교를 통해 정확한 환기시점을 스마트폰을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보다 바깥 공기상태가 좋으면 스마트폰으로 환기 알람을 보낸다. 반대로 바깥 공기가 실내보다 나쁘면 앱과 연동된 IoT 공기청정기, IoT 환풍기 등을 원격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상품 출시에 앞서 고객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가 있는 가구의 공기질 측정기 관심도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질 측정 서비스 이용 이유로는 실내외 공기질 연동을 통한 ‘적절한 환기시점 파악’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고 ‘자녀 외출 여부 판단’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앱이나 포털 사이트, TV‧라디오 방송을 통해 얻는 공기질 정보의 신뢰도는 50%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실제 거주공간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상품 개발단계부터 ‘적절한 환기시점 파악’, ‘실제 거주공간의 실내외 공기질 비교’와 같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IoT 공기질알리미는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기 단독 구매 시 통신사 상관없이 월 이용요금은 4339원(3년약정 기준‧VAT포함)이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마케팅담당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언제 환기시킬지 알려주는 실내공기 관리수단으로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측정 정확도를 높인데다 제품 가격이나 이용요금 역시 타사 대비 저렴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