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25 14:44

"소프트웨어 최신기술과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자리"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이 25일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가 25~26일 이틀간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다. 올해는 2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우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또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야 대표기업인 호튼웍스(Hortonworks)의 카말 브라르(Kamal Brar) 부사장 등 오픈소스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가치, 오픈소스를 통한 공유와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가 25일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든 전자 의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멘토들의 도전과 성공담을 들어보는 ‘인스퍼레이션 토크(Inspiration Talk)’에서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전자의수(義手)를 제작한 이상호 만드로 대표와 홍순재 창업교육가 대표가 오픈소스와 창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IoT·클라우드·플랫폼·보안 기술에 활용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30여개의 기술 세션이 열렸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KT,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는 오픈소스 플랫폼 ‘타이젠(Tizen)’과 혼합현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전시했다.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AI와 IoT, 보안 등 신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며 소프트 경쟁력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변해가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최신 기술과 개발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