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27 09:55

[뉴스웍스=이동헌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한국시리즈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낸 가운데 아내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10월 2일 20승 달성 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가족들, 특히 원정 경기를 많이 다니다보니 아이 둘을 홀로 돌보고 있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IA는 두산에 1-0으로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양현종은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이날 양현종은 122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을 홀로 책임졌고, 11탈삼진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 시즌 펄펄 날았던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 더 의미가 컸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28일 잠실에서 열리며, KIA는 팻딘 두산은 보우덴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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