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1.01 16:58
우유철(가운데) 현대제철 부회장이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에이치코어 론칭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박경보기자] 현대제철이 1일 건축물의 안전가치를 높이기 위한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주요 고객사 및 정부기관·학회·시민단체 인사 등 약 1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진에 강한 철 H CORE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진에 강한 철 H CORE,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지합니다' 라는 주제로, H CORE 브랜드 소개·내진강재 개발현황 및 특성 소개·브랜드 론칭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H CORE는 '현대제철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는 중심(CORE)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진용 전문 철강재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을 갖춰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를 보다 안전하게 지켜준다.

현대제철은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2005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관련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이후 형강·철근·후판·강관 등 각 분야의 내진강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회사 창립 이후 ‘어떤 철을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한결 같은 고민 속에서 에이치코어가 탄생했다"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안전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에이치코어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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