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02 10:12

e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GS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실시간 판매방송 24시간 제공

11번가가 GS샵에 이어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실시간 판매방송을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제공=11번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국내 대표 홈쇼핑 4개사의 실시간 TV생방송 서비스를 한 데 모아 모바일 11번가 앱을 통해 선보인다. 11번가는 지난 6월 GS샵에 이어 최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3개사의 홈쇼핑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해 11번가 고객들은 국내 주요 홈쇼핑 방송 4개 채널을 한 모바일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TOP4 홈쇼핑의 실시간 판매 방송을 보면서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것은 e커머스 업계에선 11번가가 유일하다. 11번가에서 적립한 OK캐쉬백이나 T멤버십 등을 통해 방송 상품을 살 수 있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홈쇼핑사들도 e커머스 업계 모바일 UV가 가장 많은 11번가의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방송은 24시간 내내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으며,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단, ARS할인, 방송 시 카드할인 등의 혜택은 적용 불가) 본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여행, 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 등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며, TV홈쇼핑 생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혜택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홈쇼핑사의 전담 배송원이 상품 배송을 담당하며, 교환/반품 시에도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를 해준다. GS샵과 CJ오쇼핑에서는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의 TV홈쇼핑 방송 서비스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시하고, 영상을 통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GS샵의 경우 방송 시작 이전인 5월(1~31일) 한 달간 대비 최근 10월(1~31일) 거래액이 4.5배나 증가했다. 제일 많이 팔린 상품(거래액 기준)은 영양 간식인 ‘오트리 블랙에디션 고메넛츠’였으며, 이어 다이어트 제품 ‘풋사과에 빠지다 다이어트’, 붙이는 네일 상품인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시즌7’ 순으로 선호했다.

이밖에 11번가는 지난 6월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따로 마련해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제품 1만2100여개를 모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홈쇼핑사들이 내놓는 실속 인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SK플래닛 박준영 MD1본부장은 “유통채널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11번가와 홈쇼핑 업계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11번가의 상품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11번가 제휴의 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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