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03 13:56
문재인 정부 장차관 중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가장 많은 5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26명을 포함해 재산공개자 12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신규 33명, 승진 21명, 재등록 3명, 재공개 1명, 의무면제 1명, 퇴직 65명이다.

26명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819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백 장관은 15억원 가량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으며 본인과 배우자, 자녀 전체 예금을 34억원이라고 신고했다.

또 기찬수 병무청장이 39억1214만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36억2960만원, 정은경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 31억1216만원으로 30억원 넘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2억1308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장관 중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4억4417만원을 등록해 제일 낮았다.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26명)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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