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1.05 10:35

[뉴스웍스=박경보기자] 포스코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지난 3일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동안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미얀마,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위해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SDGs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UN에서 채택했다. 분야는 지구촌 빈곤, 교육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총 17개이다.

SDGs 인증은 해당 정부, NGO, 기업 등이 UN SDGs 홈페이지에서 등재 신청하면 UN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특히 ‘SMART’ 인증은 등재 사례 가운데 ▲구체성 ▲측정가능 ▲달성가능 ▲명확한 인적 ·물적 자원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총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사례에 부여한다.

이번에 등재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 SDGs 공식 홈페이지에 상설 게시된다. UN의 주요 위원회 등 장관급 회의에서 SDGs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UN의 공식 문서로 영구히 남고 UN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현재 국내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 사업), 부강테크(물 정수 사업)에 이어 포스코가 세번째로 등재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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