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7.11.05 16:33
양성모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사장이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볼보건설기계코리아>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중장비를 소개했다.

5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과 함께하는 강연에 참가해서 볼보건설기계의 지속적 성장과 환경을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및 미세먼지 절감 노력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중장비를 소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환경 박람회로, 올해는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202개 친환경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기업에게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적인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양성모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글로벌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박람회의 둘째날인 2일 '보다 깊이 있는 환경교육'의 강연 프로그램에 연사로 참가해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중장비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친환경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생산부터 공급까지의 전 과정에서 절감할 수 있도록 공장 시설과 생산 과정에 친환경 프로세스를 도입 적용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강연에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는 볼보건설기계의 노력을 사례로 소개하며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양성모 부사장은 "건설기계나 중장비 역시 환경을 배려하는 소비자들의 착한 선택이 필요한 영역이다. 볼보건설기계는 그룹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기계 산업의 근본을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뒤바꿀 수 있도록 선진화된 볼보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0월 진행된 창원환경포럼에서 미세먼지 저감 관련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실제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은 WWF(세계자연기금)과의 협업 아래 2020년까지 8575MWh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고, 2017년 현재 목표치의 70% 이상을 달성하며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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