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07 16:35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가운데 그가 남긴 트윗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전인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진주만을 기억하라. 애리조나함을 기억하라. 그날을 잊지 않을 것이다.(Remember Pearl Harbor. Remember the USSArizona! A day I’ll never forget)”라고 적었다.

트럼프가 남긴 'Remember Pearl Harbor'는 지난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이 사용해온 전통적 구호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트럼프는 일본 방문 중에도 트위터에 “현재 미 ·일 무역은 공평하지 않다.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내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의 우정을 나누게 되면 우리나라에 많은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많은 무기와 에너지 구매 주문이 있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당시 미일 정상회담에서 무기 판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그는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인 6일에는 문 대통령을 '젠틀맨'이라 칭하며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Getting ready to leave for South Korea and meetings with President Moon, a fine gentleman. We will figure it all out!)고 밝혔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트럼프 대통령이 1박 2일 방한 일정동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이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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