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08 10:14
조덕제 기자회견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여배우 성추행 논란' 배우 조덕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조덕제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배우 성추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덕제는 "공정한 절차대로 진상규명을 해주길 간절히 호소한다"라며 "여성 단체가 아닌 영화계가 조사해 나온 결과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1심 이후 몇몇 영화단체들은 여성민우회 등과 함께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재판 중인 사건에 적극 개입한 단체들은 단 한 번도 나에 대한 직접 조사도 없이 일방적으로 규탄하고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도 지금도 같다"라며 여배우의 '하체 일부를 만졌다'는 성추행 주장에 "진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덕제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나는 범죄자다"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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