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0 17:22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2위)이 10일 남미축구의 강호 콜롬비아(FIFA랭킹 13위)를 상대로 그 동안의 부진 탈출을 노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 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를 가진다.

이 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권창훈 등 해외파 선수들과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과 이근호, 염기훈 등 국내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리 대표팀과 경기를 펼치는 콜롬비아 대표팀은 FIFA랭킹에서 우리보다 49단계나 높은 위치에 있으며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을 4위로 통과한 팀이다. 

또한 콜롬비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포진해 있어 우리 대표팀의 수비진에 상당한 압박을 준 전망이다.

지난 9일 우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눈동자가 살아 있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마음가짐이 전달됐다"면서도 "콜롬비아가 워낙 강팀이보니 그런 선수들을 이겨내려면 모두가 한발 더 뛰고 협력해서 수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졸전을 펼친다면 내년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입지가 불안해질 전망이다. 신 감독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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