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14 16:13
<캡쳐=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4일째 떨어졌지만, 코스닥은 무려 2% 이상 급등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안 지연 불확실성 및 중국의 10월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주도의 차익매물이 출회하면서 4일 연속 하락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3101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09억원, 1173억원 순매수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1.1%), 건설(-1.1%), 음식료(-0.8%), 통신업(-0.7%), 운수장비(-0.5%)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커지면서 기관 및 외국인의 3일째 동반 순매수 등으로 755선을 상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1190억원, 345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404억원 순매도했다.

운수장비부품(4.9%), 의료정밀(3.8%), 제약(2.6%), 반도체(2.4%) 등의 종목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18.1원, WTI는 배럴당 56.76달러로 보합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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