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16 10:21

4분기는 기저효과 및 수산부문 호실적 기대 가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사조산업에 대해 전년 기저효과 및 선망참치 어가 강세에 기인한 수산 부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조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2001억원, 영업이익은 14.2% 줄어든 176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선망 어획량은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든 2만5000톤, 평균 어가는 39.2% 증가한 2018달러를 기록했다. 연승어가도 전년 대비 30% 상승한 ㎏당 11700엔은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어가 강세에 기인해 사조산업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하지만 식품 부문 영업이익이 참치캔 납품가 인하에 기인해 전년 대비 50억원 감소하면서 수산부문 이익을 일부 상쇄했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1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기저효과 및 선망참치 어가 강세에 기인한 수산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어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가 강세에 기인해 4분기까지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사조산업은 연결 자회사의 사업부 통폐합을 통해 효율화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