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2.03 11:25

일본 롯데홀딩스의 약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3일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이 신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지난달 26일 한국 롯데그룹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신 회장에 대한 한일 주주 및 임직원들의 신뢰가 거듭 확인됨에 따라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 추진도 더욱 활기를 띠게 것이라고 롯데그룹측은 설명했다.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등 롯데홀딩스의 주주들은 확인서에서 "롯데홀딩스의 주주로서 호텔롯데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신동빈 회장의 일체의 의사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할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 주주가 이 같은 지지 확인서를 보낸 것은 롯데 경영권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종식시키고 신 회장이 그룹의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은 이에따라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현재 호텔롯데,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세븐 등 다른 비상장계열사에 대한 상장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또 기존 상장사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및 실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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