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22 10:49

기저효과로 향후 3개 분기 실적 성장은 무난한 구간

[뉴스웍스=장원수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신규 당뇨치료제 임상실험을 마쳐 내년 상반기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49% 오른 15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추정치의 161%를 웃도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추가 약가 인하로 실적 기저는 낮아진 상황이지만 신제품 출시로 향후 전문의약품(ECT) 부문에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R&D(연구개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폐렴을 적응증으로 한 시벡스트로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종료될 예정이고, 최근 신규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상이 끝나 기술수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예상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에 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종근당 평균 주가수익률(PER)의 29.8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 시가총액은 1조724억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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