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23 15:44
흥해향교 복구 현장 <사진=문화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포항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했던 지진 영향권인 영남지역에 소재한 문화재 총 1220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22일 마무리했다.

현재 문화재 피해는 지난 16일 발표했던 23건에서 8건 추가된 총 31건으로, 국가지정문화재가 11건, 시도지정문화재 등이 20건이다.

다만 기와탈락 12건, 벽체균열 13건 등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확인됐다.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점검과 동시에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도 마쳤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4111호 경주 양동 무첨담 등 피해사항이 경미한 16건 중 11건은 이미 복구를 마쳤으며, 나머지 5건은 오늘부터 문화재 돌봄사업단을 집중 투입해 신속하게 복구할 예정이다.

또 보물 제1868호 포항 보경사 적광전 등 15건은 긴급보수비 등 국비지원을 통해 세부 복구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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