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7 12:12

‘삼삼오오 학습마실 길거리학습관’…평생학습 촉진 기여 높은 평가 받아

24일 더케이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장(앞줄 가운데)이 수상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은 지역 평생교육 전달 체제인 학습플랫폼 ‘삼삼오오 학습마실 길거리학습관’으로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에서 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되며 일상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해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할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삼삼오오 학습마실 길거리학습관’은 안산시평생학습관의 주요 사업으로 안산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올해 말까지 아파트학습관 3호점이 추가 지정돼 총 길거리학습관 30호점, 아파트학습관 5호점이 운영 중에 있다.

길거리학습관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3명 이상 5분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모여 학습모임이 가능한 근거리의 공간을 활용, 다양하고 유연한 형태의 학습프로그램으로 강좌오픈의 편리성이 강화된 평생학습 사업이다.

또 카페, 학원, 갤러리, 아파트 등과 같은 일상공간을 배움터로 제공함으로써 재능기부 형태를 공간기부 개념으로 확대하고, 지역 평생교육 전달체제인 학습플랫폼을 조직화해 시민의 자발적 평생학습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단위의 평생학습 기회제공으로 평생학습을 촉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안산대학교가 안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에 있으며, 안산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안산시 평생학습의 중추적 구심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손경수 시 평생학습원장은 “안산시평생학습관이 안산시민을 위해 평생학습의 허브 및 네트워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력관계와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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