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계파 갈등 없애고 해외점포 늘리겠다”
차기 우리은행장 “계파 갈등 없애고 해외점포 늘리겠다”
  • 남상훈기자
  • 승인 2017.1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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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손태승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최근 우리은행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조속한 사태수습과 함께 조직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점포를 늘려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행장으로 결정된 손 내정자는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에 내부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기업문화 부분을 과감히 개선해 고객과 금융시장에게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계파갈등 없는 은행을 만들겠다”면서 “시스템과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할 것이고 그러면 계파갈등 문제는 많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하면서 양 은행 출신 임직원들간의 고질적인 갈등이 있어왔다.

문제가 된 신입직원 채용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상당부분 외부 아웃소싱을 하고 외부전문가들을 적절히 활용해서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정부가 매각주체이기 때문에 협의해서 진행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부문은 가계대출과 중소기업, 대기업 대출의 균형성장을 추진하면서 건전성 관리를 해 내실경영을 하고 글로벌 부문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강해 질적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점포를 늘리고 국내점포를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해 해외에서 많은 이익을 내는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 내정자를 오는 22일에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에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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