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04 18:02
<사진=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새해 예산안이 여야간 극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예산안에 합의했다"며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날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은 통 큰 양보를 통해 문재인 정부 첫 예산의 ‘사람중심’ 가치를 지켜내고, 여야 합의로 ‘협치 예산안’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현장 공무원 충원과 일자리 안정자금 등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살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이번 예산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국회는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을 넘겼다는 오점도 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공무원 9475명 증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예산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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