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05 09:23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여야 원내대표간의 합의를 이뤄낸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이 아닌 젊은이들이 공무원이 된 젊은이들 월급까지 주어야 하는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 예산"이라며 "국민들이 일반 민간기업의 월급까지 챙겨 주어야 하는 최저임금 보전 예산, 이것은 결코 일자리 늘리기도 아니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는 예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또 다시 국민의당 농간에 허용될 것 같다"면서 "아.... 이를 어쩌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한탄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공무원 정원을 9475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3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2018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2조9707억원으로 2019년 이후 일자리 자금 재정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하지 않는 규모에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아동수당은 내년 9월부터 월 10만원을 신규 지급하며, 지원 대상은 2인 가구 기준 소득 수준 90% 이하의 만 0~5세 아동이다.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인상하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지원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 기초연금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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