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05 15:43
<사진=바른정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관련 "동결"을 주장했다.

하 의원은 5일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다"며 "국회의원 세비도 동결해야 하지만 장차관 임금도 동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바른정당이 국회의원 세비 동결하자고 하는 이유는 욕먹는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월급 올리지 말자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고질적 문제인 격차 문제 해소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마찬가지로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그 비용 누가 낼 것인가"라며 "국민들에게 그 부담을 다 지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장차관들이 솔선수범해서 임금을 깎고 그 비용으로 정규직 전환하라"면서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열어서 대통령 임금부터 시작해서 장·차관 임금까지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에는 임금 동결하겠다 먼저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국회의원들도 이러면 안 된다. 20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에는 세비 인상 않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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