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7.12.07 13:19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보건복지부는 ‘제5차 한국-몽골 정부간 협의체 회의’ 결과 양측이 내년 1월 몽골국립병원에 사후관리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몽골 울라바토르에서 열렸으며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몽골 보건부 사랑게렐 다와잔찬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1월부터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시범사업참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후 귀국한 몽골환자는 몽골 국립 제1병원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양국 의료진은 화상 미팅을 통해 환자의 치료경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몽골 의료인의 한국 의료기관 연수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파견 예정 연수생에 대해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권 차관은 “인구 300만명의 몽골에서 한국으로 치료하려 오는 환자가 한해 평균 1만5000명이나 된다”며 “앞으로도 양국 의료인간 교류를 통해 몽골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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