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2.07 14:01

전(全) 브랜드의 고공 성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SK증권은 7일 네오팜에 대해 지난 2분기부터 모든 브랜드가 실적 성장을 이뤄왔으며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슈가 지속됐지만 네오팜은 아토팜,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등 주요 브랜드 성과가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성장성을 압도하며 지난 2, 3분기에 전 브랜드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현 기조는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아토팜 매출액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으며 키즈 제품으로의 라인업 확대, 콩순이 캐릭터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리얼베리어는 H&B 스토어 입점 매장 수 확대와 킹킹그룹을 통한 중국 매출 확대로 내년에도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네오팜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9.2%, 26.7% 증가한 635억원과 17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로이드의 경우 입점 병·의원 수 확대 및 소아과로의 신규 진출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으로 마진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인 제로이드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더마비는 올리브영 바디부문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 초입 국면으로 H&B 스토어 확대에 따른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낮은 것은 단점이지만 리얼베리어가 킹킹그룹과 유통 제휴를 맺은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중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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