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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07 15:5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몰을 앞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4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11월 30일 기준으로 3조8068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11월 한 달 동안에만 85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일몰을 한 달 앞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계좌수도 11월중 21만1000개 증가해 총 87만7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1조7585억원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이 40% 이상인 펀드는 6개며, 각각 펀드의 수익률은 17~83%로 나타났다.
업권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사와 은행 모두 지속적으로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했다. 판매잔고는 은행 2조1745억원, 증권사 1조6113억원이며, 계좌수는 은행 56만2000개, 증권사 31만1000개로 집계됐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오는 31일 일몰예정이며,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29일까지 신규펀드의 매수결제가 완료돼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