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07 16:14
<캡쳐=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연속 동반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은 2% 가까이 떨어졌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2.39포인트(0.50%) 하락한 2461.9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유가 급락, 미국 바이오주 하락 및 조선주 실적 우려 등의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정유주, 의약품, 조선주(SK이노베이션(-2.6%), 삼성바이오(-4.5%), 삼성중공업(-4.0%), 현대중공업(-4.9%))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전일 급락과 기관매수 확대 등으로 낙폭은 축소됐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4688억원, 개인은 445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847억원 순매수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3.8%), 화학(-2.4%), 건설(-2.0%), 운수창고(-1.3%)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나스닥 기술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 연기 등의 영향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대비 14.93포인트(1.94%) 하락한 753.46으로 마감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7억원, 59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344억원 순매수했다. 유통(-6.0%), 섬유의류(-4.8%), 오락문화(-3.9%), 제약(-3.1%) 등의 종목이 하락했다.

원화는 하루 만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093.5원을 기록했다. WTI는 배럴당 55.96달러로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및 차익매물 영향으로 2.9% 떨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