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2.12 11:56

글로벌 주요 126개국에 판매… 온오프로드 성능과 견인능력 호평

지난 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푸케코헤 레이싱 트랙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출시 행사에서 G4 렉스턴이 액티언 스포츠 Ute 기반의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 전용 레이싱카가 실린 트레일러를 끌고 있다.<사진제공=쌍용자동차>
이달 초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TVN 방송국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G4 렉스턴 칠레 출시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이 G4 렉스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 G4 렉스턴(수출명 뉴 렉스턴)을 해외시장에 잇달아 출시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쌍용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푸케코헤(Pukekohe) 레이싱 트랙에서 50여명의 기자단을 초청해 G4 렉스턴 론칭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토카와 오토모티브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G4 렉스턴의 안정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뛰어난 토잉(견인)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쌍용차는 이달 초 칠레 산티아고 TVN 방송국 야외특설무대에서 G4 렉스턴 론칭 행사를 열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의 기자단 및 칠레 자동차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G4 렉스턴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강화된 연비, 안전장치 등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한편 G4 렉스턴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인 10월부터 수출이 시작된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글로벌 126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4 렉스턴은 해외시장에서 지난 10월 534대, 지난달 553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간 1만4148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물량확보와 마케팅이 원활해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매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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