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4 16:5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공기관의 일자리 우수모델 발굴·공유를 위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가 개최됐다. 또 최종 우수사례 8개에 대해서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및 부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기획재정부와 일자리위원회는 14일 서울 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를 열어 15개 기관 사례발표에 대해 심사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에 부산혁신도시 6개 기관, 한국서부발전, 도로교통공단, 한국동서발전, 국민연금공단은 일자리위윈회 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굴 껍데기 폐기물 자원화 기술개발로 어민소득을 증대시켰으며 도로교통공단은 내손주지킴이 사업을 통한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탄력정원제 도입, 국민연금공단은 일자리나누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혁신도시 6개 기관은 사회적 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항만공사, 한국연구재단은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정규직 없는 LH 만들기, 인천항만공사는 PA합동·블라인드 채용, 한국연구재단은 여성과학기술인 생애주기별 육성·일자리 연계 지원 활동 등이 인정받았다.

한편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저성장·양극화·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며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로드맵에 따른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기재부 차관은 “최근 일부 기관의 채용비리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인식이 악화됐다”며 “공정하고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채용시스템을 통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게 좋은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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