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7.12.15 12:07
1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보건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을 계기로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해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양국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진행할 것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

이외 개정내용에는 보건의료정책·보편적 의료보장(UHC)·헬스케어 시스템에서 ICT 활용 등 양국의 최근 보건의료 상황과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암관리 정책경험과 우수한 암치료 기술이 중국의 풍부한 임상사례와 결합하면 향후 양국 보건의료 발전에 큰 시너지를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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