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5 17:07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배우 송혜교씨가 초대된 것에 대해 "하필 송중기의 부인인 송혜교를 초대했냐"고 비판했다.

류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보면 의아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이부분은 정말 물어보고 싶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은 추자현 부부와 배우이자 송중기의 부인인 송혜교를 중국에서 만났다. 물론 당연히 만날 수 있고 행사를 같이 할 수 있다"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배우 송중기를 행사장에서 만나는 모습을 두고 민주당과 종편에서 많은 평론가와 언론이 비아냥거리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자대통령은 유명한 남자배우를 만나면 안되고 남자 대통령은 여자배우를 만나도 된다는 말이냐"면서 "아무리 모든 것을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고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세금 써가며 우리나라 배우들 초대해서 지금 무얼 보여주고 싶은건지. 탁현민 행정관의 쑈통기획도 이젠 고갈 되어가나 보다"면서 "이 한마디 해주고 싶다.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이건 정말 아니야"라면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씨는 "아모레퍼시픽 모델로 귀한 자리에 초대해줘 감사하다"면서 "멋진 자리에 문 대통령과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