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5 17:46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핵문제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외국 찾아다니면서 분탕질 치시는 홍준표 대표님"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북핵문제가 악화된 큰 이유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아무것도 안해서"라면서 "남북관계는 단절되고, 최소한의 공식 대화창구마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박근혜)정부가 손놓고 있는 사이 북핵, 미사일 능력은 고도화되었다"면서 "이제 와서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안한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외국 정상에게 하는 것은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이 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나라를 대표해 정상회담을 하러 간 대통령에게 '알현'이라는 모욕적 언사를 쓰는 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홍준표 대표님이 하신 게 진짜 알현이다. 자중하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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