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2.19 10:55
한방생리통 교실 운영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내년 2월16일까지 10회에 걸쳐 고림중학교를 찾아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방생리통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강좌는 처인구보건소가 지난 10월 고림중과 청소년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함께 실시하는 것이다. 평소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 중 사전 문진과 학부모 동의를 얻은 참가자들에게 한의학 건강강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중보건 한의사를 학교에 파견해 한방 진료와 침 시술, 한약과 찜질팩 제공 등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심신의 안정을 유지해 주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방 성장체조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리통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와 건강 악화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지역 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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