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21 16:33
<사진=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플랜다스의 계'가 목표액인 150억을 달성해 입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1일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공지를 통해 "지난 11월 30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홈페이지가 오픈한 이후 국민 한분 한분의 뜻과 정성이 모여 목표 대여금 150억 규모가 달성되었다"며 "지금부터 플랜 다스의 계 신한은행 계좌의 대여금 입금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향후 재산관리공사(캠코)의 입찰공고 및 입찰가액이 나오면 이에 대응하여 추가적으로 대여금을 입금받거나 또는 현재 대여금 금액으로 입찰을 진행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가 시작한 '플랜다스의 계'가 정확히 3주만에 목표액 150억을 달성하고 최종 3만6000명 이상 참여 했다고 한다"며 "정말 국민의 힘이 무섭다. 이 여세 몰아 MB 구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랜다스의 계'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가 MB의 숨겨진 재산을 찾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 주식회사 다스의 주식 지분 3%을 직접 매입해 상법상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그 소유구조의 실체를 파헤쳐 가려는 첫 사업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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