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12.30 10:54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사랑하는 농협 가족 여러분, 지난 1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우리를 둘러싼 여건들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은 중단없이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경영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은 10만 임직원의 존재가치입니다.

둘째, 계열사에 만연한 비효율적 경영요소를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농업인이 피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넷째, 앞으로 농협의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농축협 경쟁력 강화는 중앙회의 소중한 존재가치입니다.

여섯째, 획기적인 쌀 산업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곱째, 농협의 이름만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여덟째, 미래농업인 육성과 농촌 활력화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아홉째,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비록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낡은 것을 바꾸어 새 것으로 만든다'는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한다면, 좋은 결실을 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함께 나갑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