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04 09:44

고위험 임산부 지원에서 일반 임산부 전체로 확대...검사 항목 3개에서 4개로 늘려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광명시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 예방과 모자 건강증진을 위해  ‘기형아 검사비 무료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임신 14~18주 임산부에게 시행되는 기형아 검사를 지난해까지는 기초생활수급권자, 35세 이상 등 고위험 임산부만을 대상으로 3개 항목을 검사하는  ‘기형아 트리플 검사’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검사 항목에 인히빈(Inhibin A) 검사를 추가해  ‘기형아 쿼드 검사’로 확대하고 대상도 일반 임산부 전체로 늘렸다.

운영방식은 임신초기에 해당되는 시내 거주 임산부가 시보건소 1층 모자건강관리실에서 쿠폰을 발급 받고, 관내 지정 산부인과에 쿠폰을 제출하면 ‘기형아 쿼드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는 방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형아 검사비 무료지원 사업이 확대 운영돼 임신․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주민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주어 아이 낳기 좋은 광명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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