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2 15:28

새해 첫 점검회의... 1월도 증가세 유지할 것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 및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김 실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한국은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 3고 현상’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세가 견고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4% 이상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요 업종별 협·단체는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수요·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올해 1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D램 등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유지 중인 반도체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 품목 등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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