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2 16:29
박지성 모친상 소식에 네티즌의 큰 충격에 빠졌다. <사진=맨유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모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특집 다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맨유 공식 TV채널인 'MUTV'는 박지성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박지성의 인생'을 방송했다.

구단은 "맨유 前 미드필더 박지성은 한국에서 축구인생을 시작했다"면서 "출중한 능력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토 퍼플상가, PSV 아인트호벤을 거친 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에 합류,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 준결승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 "2005년 7월부터 7시즌을 뛴 박지성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분 20여초 분량의 박지성 다큐 편집 영상에는 박지성과 함께 아버지 박성종, 어머니 장명자 씨,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어머니 장명자 씨는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성장 과정을 추억하며 즐거워했다. 박지성의 현역시절 모습과 학창시절 사진도 대거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12일 대한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이 영국 현지에서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JS파운데이션측 관계자는 SBS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박지성 이사장의 모친이 영국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에 돌아가셨다. 사고를 당하신 것은 지난 연말이며 이후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오시다가 끝내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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