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1.12 18:27

관련자 9명 문책·4명 수사의뢰

<사진=SR 홈페이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채용비리 논란이 일었던 SR에 채용과정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 결과 면접평가점수를 변경해 추가로 합격시킨 사례 등 총 13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면접전형 결시자 합격 부적정 처리, 면접전형 결과 합격자 부적정한 변경 등 11건의 부정건에는 SR에 기관주의를 주고, 관련자 8명에게는 징계, 1명에게는 경고를 내리는 문책을 요구했다. 수사가 필요한 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의뢰를 맡겼다.

또 채용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면서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하는 ‘건과 채용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경우 등 2건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SR에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자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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