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13 08:40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카운티에 3억8000만달러 투자

조윤제(왼쪽부터) 주미 한국대사, 랄프 노만 미국 연방 하원의원, 팀 스캇 미국 상원의원, 헨리 맥마스터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신규 가전 공장 출하식 행사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김영준(아틀란타 주재 총영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신규 가전 공장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과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 행사를 갖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2020년까지 약 3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약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미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세탁기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참전 용사와 불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유와 희망 재단,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하는 보이즈 팜(Boys Farms)과 뉴베리 카운티 박물관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 대학,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과 함께 5년간 제조기술 등의 연구에 공동 투자하는 ‘팔메토 컨소시엄’을 체결해 지역사회와 함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는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가전 공장을 기회로 미국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하길 기대하며 그 여정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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